[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골키퍼, 프로 생활을 처음 시작한 고향으로 돌아가나.
골키퍼로는 세계적인 명성을 쌓은 '레전드' 지안루이지 부폰이 파르마 입단을 추진 중이다.
부폰은 이탈리아 축구의 상징과도 같은 베테랑 선수로 지난 시즌을 끝으로 유벤투스와의 계약이 끝났다. 지난 5월 아탈란타와의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이 그의 유벤투스 소속 685번째 경기이자 마지막 출전 경기로 기록됐다.
부폰은 많은 나이지만 아직 은퇴할 의사가 없다. 현지 매체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는 부폰이 세리에B의 파르마와 2년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파르마는 26년 전 부폰이 처음 프로 생활을 시작한 팀. 부폰은 FC바르셀로나, 터키의 베식타스 등에서 콜을 받았지만 세리에A로 다시 올라가고픈 열정이 넘치는 파르마의 유혹에 결국 넘어갔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부폰은 13세의 나이에 파르마 유스팀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1995년 17세의 나이로 시니어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6년 동안 파르마에서 뛰던 부폰은 당시 4300만파운드라는 엄청난 이적료를 기록하며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2018~2019 시즌 파리생제르맹으로 잠시 외도를 한 걸 제외하면 쭉 유벤투스에서만 활약했다.
부폰은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이탈리아의 우승을 이끌었다. 2002 한-일 월드컵 16강전에서 한국과 맞붙어 패할 때도 주전으로 뛰어 한국팬들에게도 친숙한 선수다. 그는 A매치 176경기를 소화하며 역대 이탈리아 선수 중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 중이다. 클럽에서도 총 27차례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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