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패트릭 쉬크(체코)가 유로 대회 새 역사를 썼다.
체코는 14일(한국시각)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햄던 파크에서 열린 스코틀랜드와의 유로2020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승리의 파랑새. 쉬크였다. 이날 원톱으로 경기에 나선 쉬크는 혼자 두 골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보고도 믿기지 않는 '명장면'도 연출했다. 골키퍼도 망연자실한 골이었다. 영국 언론 더선은 '쉬크가 스코틀랜드를 상대로 50야드 광란의 득점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쉬크는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7분 기습적으로 중거리 슛을 날렸다. 상대 골키퍼가 전진한 틈을 놓치지 않은 것. 축구통계사이트 옵타의 보도에 따르면 쉬크의 슛 거리는 정확히 49.7야드. 이는 1980년 이후 열린 유럽 선수권 대회에서 기록한 골 중 가장 먼 거리다.
더선은 '쉬크가 최고의 마무리를 만들어냈다. 이는 1980년 이후 유럽 선수권 대회에서 나온 최장거리 골이다. 팬들은 쉬크의 득점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팬들은 '최고의 골에 도전해야 한다', '정말 최고다. 국제 축구 대회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골 중 하나다' 등의 극찬을 쏟아냈다.
한편, 1998년 월드컵 이후 23년 만에 메이저 대회에 출전한 스코틀랜드는 체코에 고개를 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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