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끝내 폭발했다.
영국 언론 미러는 14일(한국시각) '지단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퇴진과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불쾌감을 느꼈다. 결국 기자와 격렬한 공방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지단 감독은 2020~2021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20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위를 기록했다. 유럽챔피언스리그(UCL)는 4강에서 탈락했다. 무관에 그쳤다. 2018년 5월에 레알 마드리드를 떠났다가 2019년 3월에 돌아온 지단 감독. 그는 계약 기간(2022년 6월)을 채우지 못하고 팀을 떠났다.
아쉬운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 지단 감독은 사퇴 후 팬들에게 장문의 편지를 썼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팀의 요구를 잘 알고 있다. 우승하지 못하면 떠나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다. 하지만 아주 중요한 부분이 이곳에선 망각되고 있다. 우리는 인간이고, 감정이 있고, 삶이 있다. 또한, 패배 후 언론을 접할 때 정말 많은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 다음 경기에 이기지 못할 경우 구단이 나를 해임할 것이라는 내용을 자주 읽었다. 고의적으로 흘린 이런 메시지들이 스태프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의심과 오해를 불러일으켰다"고 말했다.
미러는 '스페인 언론이 지단에 다가갔다. 팬들에게 보낸 편지에 아쉬움은 없느냐고 물었다. 지단은 질문을 무시했다. 이후 돌아서서 화를 냈다'고 전했다. 지단 감독은 "당신은 계속 똑같이 바로 같은 질문을 할 것인가. 당신의 일이 부끄럽다. 따라 와. 와서 얘기좀 해"라고 분노를 참지 못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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