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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꼭 한 번 더 가고 싶었습니다"
LG 트윈스 유격수 오지환이 3년 만에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오지환은 16일 발표된 도쿄올림픽 최종 엔트리에 키움 김혜성과 함께 유격수 자리에 뽑혔다.
김경문 야구대표팀 감독은 "수비가 견고해야 한다. 타율보다 수비가 더 중요하다. 오지환은 국내 선수들 중 유격수 수비를 제일 잘한다"라고 오지환을 발탁한 이유를 밝혔다.
오지환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 3년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수 있게 됐다. 아시안게임 이후 "언제가 다시 한 번 국가대표가 되고 싶다"라는 오지환의 소망이 이뤄진 것이다.
지난 시즌 3할 타율을 친 오지환은 올해 현재 2할 4푼으로 방망이가 부진하다. 경쟁자 NC 노진혁(0.298), 한화 하주석(0.292), KT 심우준(0.313) 등이 더 좋은 타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오지환이 이들과 비교해서 수비력이 더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지환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도 병역 특례 혜택을 두고 논란이 뜨거웠다. 김경문 감독도 당시엔 논란이 있는 선수는 뽑지 않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럼에도 김경문 감독은 오지환을 선택했다. 이제는 병역 특례도 아니다. 오직 실력으로 선택 받은 것이다.
오지환은 "대표팀 승선에 감사한 마음이 크다. 대표팀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야구팬들은 오지환의 최종엔트리 포함에 수많은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결국 오지환은 실력으로 증명해야할 일만 남았다. 고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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