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우크라이나가 북마케도니아를 누르고 유로 2020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우크라이나는 17일(한국시각)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아레나 나치오날레에서 열린 북마케도니아와의 유로 2020 C조 2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우크라이나는 4-3-3 전형을 선택했다. 최전방 스리톱은 야렘추크, 말리노브스키, 야르몰렌코가 나섰다. 허리는 샤파렌코, 진첸코, 스테파넨코로 구성했다. 카라바예프, 자바르니, 마트비엔코, 미콜렌코가 백4를 형성했다. 부스찬이 골문을 지켰다.
북마케도니아는 3-4-1-2 전형이었다. 디미트리예프스키가 골문을 지켰다. 리스톱스키, 벨코스키, 무슬리우가 백3를 형성했다. 중원은 스피로브스키, 아데미로 구성했다. 양 날개엔 알리오스키, 니콜로프가 자리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는 바르디, 최전방은 엘마스와 판데프가 나섰다.
전반 초반 우크라이나가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8분 말리노프스키의 가까운 포스트를 노린 왼발 슈팅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북마케도니아도 반격했다. 전반 16분 오른쪽 측면에서 니콜로프가 올린 크로스 엘마스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빗맞았다.
우크라이나는 계속해서 강한 압박을 통해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고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카라바예프가 뒷발로 공을 돌려놨다. 반대편에 골대에 있던 야르몰렌코가 흘러온 공을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34분 우크라이나의 추가골이 터졌다. 야르몰렌코의 원터치 패스를 받은 야렘추쿠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에 성공했다.
북마케도니아는 전반 38분 판데프가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앞선 침투패스를 받는 장면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어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2분 뒤 우크라이나는 카라바예프의 슈팅이 수비 맞고 굴절되어 골문 안으로 들어갔지만, 골키퍼에게 막혀 추가골에 실패했다. 전반전은 우크라이나의 2-0 리드로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북마케도니아는 교체를 단행했다. 니콜로프와 스피로브스키를 빼고 추를리노프와 트라이코프스키를 투입하며 공격적으로 나섰다. 후반 2분 북마케도니아가 만회골 기회를 놓쳤다. 아데미가 판데프와 패스를 주고 받은 후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5분 우크라이나가 쐐기골 기회를 놓쳤다. 말리노브스키의 강력한 왼발 프리킥 슈팅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 자바르니의 해더는 골키퍼의 정면으로 향했다.
북마케도니아는 후반 12분 판데프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알리오스키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지만, 흘러나온 공을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우크라이나 골망을 흔들어 한 점 만회에 성공했다.
북마케도니아의 공세가 계속됐다. 후반 23분 트라이코프스키의 오른발 무회전 슈팅을 골키퍼가 펀칭으로 간신히 처리해냈다. 1분 뒤 바르디의 슈팅은 높게 떠 골대를 넘어갔다.
우크라이나는 흐름을 바꾸기 위해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야르몰렌코와 야렘추크 대신 치한코프와 베셰딘을 투입해 공격에 변화를 줬다. 후반 24분 말리노브스키가 한 번에 돌려준 패스를 치한코프가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공은 골문을 벗어났다.
우크라이나는 후반 37분 쐐기골 기회를 잡았다. 주심이 온필드 리뷰 끝에 우크라이나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앞선 말리노브스키가 프리킥을 처리하는 장면에서 수비벽의 손에 맞았다는 판정이었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말리노브스키의 슈팅은 골키퍼에 선방에 막혀 점수차를 벌리지 못했다. 남은 시간 동안 양 팀의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2-1 우크라이나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 첫승을 거둔 우크라이나는 3차전에서 오스트리아와 격돌한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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