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 시대를 풍미한 위대한 수비수이자 레알 마드리드 주장인 세르히오 라모스가 16년만에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떠나면서 주장 완장은 마르셀로에게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17일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마르셀로가 레알 구단의 오랜 전통에 따라 다음시즌 레알의 주장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레알은 가장 오래 1군에 머문 선수에게 주장권을 준다. 마르셀로는 16년 동안 레알에서 활약한 라모스 다음으로 많은 레알 15년차다. 카림 벤제마와 라파엘 바란도 후보군인데, 두 선수도 프랑스 출신이다. 결국은 라모스의 뒤를 이을 주장은 '외국인'이 될 확률이 높다.
'마르카'는 "마르셀로는 1904년 과테말라 출신 페데리코 레부엘토가 주장을 맡은 이후 117년만에 레알의 첫 외국인 주장이 될 것이다. 그 사이 모두 스페인 출신이 주장을 맡았다"고 밝혔다.
'마르카'는 이어 "마르셀로는 다음시즌에도 다시 한 번 제한된 출전시간을 부여받을 전망이다. 이런 점을 감안할 때 경기장에서 주로 완장을 차는 건 벤제마가 될 것이다. 벤제마는 마르셀로 다음으로 레알에 오래 머문 선수"라고 했다. 벤제마는 2009년 레알에 입단했다.
라모스는 레알 역사상 가장 성공한 주장 중 한 명으로 역사에 남는다. 2015년 이케르 카시야스로부터 주장 완장을 물려받아 2016~2018년 유럽 챔피언스리그 3연패 포함 총 12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눈부신 성공기를 이끌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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