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라켓소년단' 김강훈이 이전과 확 달라진 진지 모드를 드리운, '강력 스매싱 랠리' 현장이 포착됐다.
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정보훈 극본, 조영광 연출)은 배드민턴계 아이돌을 꿈꾸는 '라켓소년단'의 소년체전 도전기이자, 땅끝마을 농촌에서 펼쳐지는 열여섯 소년 소녀들의 레알 성장 드라마다. 어른과 아이의 성장 스토리를 유쾌한 상상력과 기발한 재치로 그려내며 3주 연속 월화드라마 1위를 차지, 세대를 아우른 웰메이드 스포츠 드라마의 저력을 발휘했다.
'라켓소년단'에서 김강훈은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의 열성팬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것을 벤치마킹하는, '이용대 바라기' 이용태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극중 이용태는 팀 내 막내지만 하고픈 말은 기어이 하고야 마는 당돌함을 지녔을 뿐 아니라, 깜찍한 외모와 반전되는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로 팩폭을 툭툭 날려대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안방극장의 웃음보를 자극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강훈이 팀 내 깜찍 발랄 마스코트로 활약하던 이전과 달리, 진지한 모습을 드리운 채 코트 위를 주름 잡는 장면이 포착돼 기대감을 모은다. 극중 이용태가 유니폼을 갖춰 입고 경기에 출전한 장면. 이용태는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깊게 숨을 고른 뒤 강력한 선제공격을 날리고, 이내 상대팀과 격한 랠리를 펼치며 땀으로 온몸을 흠뻑 적신다.
이후 이용태가 젖은 머리칼을 쓸어 넘기며 객석을 바라보더니 자신의 롤모델인 이용대 선수의 트레이드마크 '윙크 세리머니'를 펼치며 환한 눈웃음을 퍼트리는 것. 잘난 형들 사이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였던 막내 이용태에게 어떤 전환점이 찾아온 것일지, '라켓소년단'의 다음 행보에 모두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김강훈은 극중 캐릭터와 마찬가지로, 현장에서 역시 존재 그 자체로 모두에게 활력을 안기는 '인간 비타민'으로 활약 중인 상황. 김강훈은 이날 촬영에서 또한 현장에 모인 모두에게 먼저 다가가 정답게 인사를 건네고 안부를 묻는 살가운 면모로 에너지를 북돋웠다. 하지만 본격 슛이 들어가자 언제 그랬냐는 듯 진지한 눈빛을 드리우더니 자세를 바로 잡고 라켓을 꼭 쥔 채 쉴 새 없이 스매싱을 날리는 프로다운 모습으로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제작진은 "막내 강훈이를 포함해 늘 밝고 활기찬 '라켓소년단' 덕에 현장 분위기가 매우 즐겁다"며 "매번 장난기 많은 모습으로 즐거움을 안겼던 김강훈이 이번 회차를 통해 어떤 반전 면모를 선보일지,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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