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90년대를 주름잡은 청춘스타 채정안과 장혁이 역벤져스와의 환상 케미로 남성현역을 접수했다.
19일 방송된 MBC '손현주의 간이역'에서는 청도 남성현역을 방문한 역벤져스와 연예계 대표 의리녀, 의리남으로 통하는 채정안과 장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손현주, 고창석, 샤이니 민호 등이 속한 연예계 대표 사모임 '낯가림' 멤버 장혁은 남성현역에 도착하자마자 "내가 이제 (손현주를) 낱낱이 파헤칠 거거든"이라며 시작부터 손현주의 진땀을 빼 친분을 과시했다.
특히 함께 모여 첫 점식 식사를 나누다 TMI 장혁이 이야기 보따리를 여는 장면은 4.6%의 시청률로(닐슨 코리아, 수도권가구 기준)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채정안 또한 연예계 대표 의리녀답게 여러 친분을 드러냈는데, 그중 과거 '커피프린스 1호점'에 함께 출연했던 이선균, 공유와 연락을 자주한다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평소 낚시를 좋아하는 공유가 채정안에게 직접 잡은 물고기를 대접했다며놀라움을 안겼을 정도. 이어진 '커피프린스 1호점' 토크에 손현주는 실제 채정안의 팬임을 밝히며 드라마 속 명대사를 직접 재현했는데, 믿고 보는 배우의 클래스를 입증하는가 싶었으나 극 중 채정안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해 허당 매력만을 발산한 채로 웃음을 안겼다.
90년대 청춘스타 채정안과 장혁으로 인해 '그때 그 시절' 추억에 젖은 남성현역은 래퍼로 활동했던 'TJ' 장혁부터 '테크노 여전사'로 가요계를 주름잡은 채정안까지 소환하며 추억에 빠졌다. 하지만 추억 여행도 잠시, 분위기를 뒤집어놓은 손현주의 역대급 말실수가 있었으니. 바로 '테크노 여전사' 채정안을 '테크노 골리앗'이라 잘못 말한 것. 말실수에 당황한 손현주에 채정안은 "다윗에게 얻어맞은 느낌"이라며 맞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나아가 세월을 역행하는 투명한 피부로 유명한 채정안은 "혈관이 비쳐서 혈관 배우라는 얘기도 있다"며 이에 손현주는직접 약지로 채정안의 볼살을 찔러보며 감탄, 모태 피부 미인임을 증명했다.
한편, 마을 일손 돕기의 일환으로 감나무 잡초 제거에 나선 김준현은 액션 연기의 장인 장혁을 도발하며 '절권도'로 도전장을 내미는데. 김준현은 자신을 '흑석동 물주먹'이라 소개하며 "때릴 때 첨벙첨벙 소리가 나서 물주먹"이라며 너스레를떨었고, 이에 장혁은 그간 쌓아온 내공을 발휘해 절권도 실력을 뽐내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반면 넘치는 자신감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던 김준현은 즉석 대결에서 대패해 "아픈 것보다 자존심이 상한다"며 "(엄마한테) 혼난 느낌"이라고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날 방송은 남성현역 앞 파손된 관광안내도를 대신해 '관광지 오디오 가이드'를 만들어 줄 것을 제안한 손현주의 의견에 따라 관광지 답사를 위해 루지로 향하며 마무리되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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