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SBS 예능 '티키타CAR'에서 유진이 원조 요정 위엄을 과시했다.
20일 오후 11시 5분 방송한 '티키타CAR'(이하 '티키타카')에는 원조 요정 유진이 탑승해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대한민국 톱 발라더 린-하동균-김필은 고막 힐링 라이브 퍼포먼스로 안방을 뜨겁게 적셨다.
이날 유진은 '펜트하우스'를 둘러싼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펜트하우스'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충격 전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상황. 유진은 가장 소름 끼치는 반전에 대해 "내가 범인이었다는 것이 반전이었다. 대본 나오기 전까진 몰랐다"고 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펜트하우스' 김순옥 작가는 대본을 미리 써놓고 배우들에게는 조금씩 공개한다고. 이에 유진은 "촬영장에서 배우들끼리 '다음 내용 어떻게 돼?', '들은 것 있어?'라는 이야기를 자주 나눴다"라고 회상해 웃음을 안겼다.
유진은 남편 기태영의 육아 휴직에 대해서도 밝혔다. 2011년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는 유진-기태영 부부는 맞벌이를 하지 말자고 합의했다고. 이 때문에 두 사람이 동시에 작품을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에 유진이 '펜트하우스'를 촬영하는 1년 동안 기태영은 작품을 쉬고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고. 유진은 "남편이 꼼꼼해서 든든하다"라고 프로 육아러 기태영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유진의 방탄소년단(BTS)을 향한 찐사랑도 엿볼 수 있었다. 유진은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1위에 올랐을 때 충격적이었다. 아이돌 1세대로서 격세지감을 느꼈다"라면서 BTS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열창했다. 유진은 원조 요정다운 실력으로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완벽 소화, 감탄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유진은 S.E.S 히트곡 댄스 메들리를 선보여 안방을 흥폭발 에너지로 가득 채웠다.
유진의 S.E.S 데뷔 비하인드도 놀라움 그 자체였다. 유진은 17살 당시 괌을 찾은 H.O.T를 보기 위해 공항을 찾았고, 그곳에서 SM 이수만 프로듀서를 만나 연락처를 교환했다고. 유진은 "1997년 봄에 가수 제안을 받고 여름에 연습, 그해 11월에 데뷔했다"라고 초고속 데뷔에 대해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 대표 톱발라더 린-하동균-김필이 티키타카 버스에 탑승했다. 예능에서 쉽게 볼 수 없는 3인방의 등장에 MC들은 "역대급 라인업이다"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부응하듯 린-하동균-김필은 그야말로 레전드 가창력을 과시, 채널 고정을 유발했다.
먼저, OST의 여왕 린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My Destiny', '해를 품은 달'의 '시간을 거슬러', '디어 마이 프렌즈'의 '바람에 머문다'를 메들리로 불러 현장을 감미로움으로 물들였다. 특히, 린은 '별에서 온 그대'와 '해를 품은 달' 두 편으로 인연을 맺은 김수현과의 깜짝 비하인드를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과거 김수현이 음악방송 VJ로 활동하던 시절 린과 함께 방송에 출연했던 것. 린은 "그때 김수현은 정말 귀여웠다"라면서 김수현을 향한 팬심으로 OST를 불렀다고 털어놓았다.
이와 함께 대체불가 보이스 하동균은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을, 김필은 '응답하라 1988' OST '청춘'을 열창했다. 뒤이어 세 사람은 박효신의 'It's Gonna Be Rolling'을 무아지경 가창력으로 열창, 현장을 압도했다. 라이브 끝판왕들의 CD 재생시킨 듯 완벽한 하모니가 시청자들에게 완벽한 일요일 밤을 선사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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