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지현우가 극중 70대 여성과 30대 남성의 로맨스에 대해 말했다.
영화 '빛나는 순간'(소준문 감독, 명필름 제작) 개봉을 앞둔 지현우가 21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라운드 인터뷰를 갖고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빛나는 순간'은 제주 해녀 진옥(고두심)과 그를 주인공으로 다큐멘터리를 찍는 PD 경훈의 특별한 사랑을 다룬 영화로 지현우는 극중 경훈 역을 맡았다.
이날 지현우는 극중 큰 나이 차이가 나는 극중 진옥과 경훈의 사랑에 대해 전했다. "처음 시나리오를 보고 고두심 선생님이 하신다는 걸 모르고 오직 작품으로만 바라봤었는데, 충분히 이해 가능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시대마다 여성분들의 성향이나 성격이 다르지 않나. 극중 진옥이 저희 어머니 보다도 윗세대인데 그때만 해도 남자와 길에서 손을 잡고 다니는 것도 남사스러운 시절이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 여성들이 사랑이 마음이 없진 않았을 거다. 그렇기 때문에 진옥의 사랑의 감정이 이해가 됐다"고 말했다.
사랑의 마음은 나이와 상관이 없는 것 같다는 그는 "일본 팬미팅 같은 걸 하면서 팬분들의 연령층이 좀 높은데, 저를 만나러 무대에 올라오시면 엄청 긴장하고 손도 떠시고 땀도 엄청 흘리신다. 그런 모습을 보면 너무 소녀같다"라며 "그런 모습을 보면 그 분들이 누군가의 엄마 할머니를 떠나서 정말 여성인데, 이성적 마음은 다 가지고 있는건 아닌가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빛나는 순간'은 '연지'(2016), '걱정 말아요'(2015), 'REC'(2011) 등을 연출한 소준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고두심, 지현우, 양정원, 전혜진 등이 출연한다. 오는 30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soun.com, 사진 제공=명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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