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 이용자들의 통신비 지출이 게임 미이용자보다 상대적으로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 애플리케이션 이용도 더 많았다.
신한카드의 지난 1분기 결제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PC 또는 모바일 게임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의 통신요금 결제액은 1건당 10만4000원으로, 게임 미이용자보다 2만원을 더 지출했다. 콘솔게임 이용자의 통신요금은 1건당 7만7000원으로, 온라인 게이머보다 통신 이용량이 적었다.
PC·모바일게임 이용자 중 배달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비중은 69%로 미이용자의 48%보다 훨씬 많았다. 콘솔게임 이용 고객도 62%가 배달 앱을 이용, 게임 이용자는 게임의 종류에 무관하게 배달음식을 즐기는 경향을 보였다. 여가시간이 많은 주말에도 PC·모바일게임과 콘솔게임 이용자의 각각 37%와 27%가 배달 앱을 사용했지만 나머지는 배달 앱 이용 비율이 21%에 그쳤다.
한편 코로나19로 게임 이용이 늘고 즐기는 양상도 변화를 보였다. 올해 1분기 PC·모바일게임 결제액은 코로나19 이전 2019년 1분기보다 64%가 증가했다.
그러나 올해 1분기 PC방 결제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42%가 감소했다. 콘솔게임 관련 결제액은 같은 기간 272% 급증했다.
이에 대해 신한카드는 "코로나19 이전에는 최신 장비를 갖춘 PC방 이용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집에서 콘솔게임을 하거나 네트워크를 통해 모여 게임을 즐기는 등 집이 게임공간으로 부상했다"고 분석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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