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이 '찾아가는 서남동행진료'에 전산시스템을 도입, 의료취약 계층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찾아가는 서남동행진료는 병원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의료취약계층의 건강불평등 해소를 위해 현장을 방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의료사업으로 2013년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병원이 아닌 외부에서 진료행위가 이뤄지는 무료진료는 사전 준비 및 진료 수행 과정에서 수기 서식 작성 등 행정업무 처리에 과도한 업무시간이 소요되었다. 또한 사후 처리 단계에서 진료기록 등 의무기록 누락 또는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었다.
개원 당시부터 병원 외래진료는 약품 청구 및 의무기록 전자차트 도입 등 전산화 구축으로 효율적으로 운영했지만, 무료진료에서는 이용하지 못했던 실정이었기 때문이었다.
이에 접수·예진·검사·진료·처방약 수령 등 모든 과정을 전산시스템으로 구축, 업무처리가 수월해지고 손쉽게 환자 진료기록을 파악해 정확하고 신속한 진료가 가능해졌다.
지난달 28일 신정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서남동행진료에서는 무료진료 대상 접수 및 진료, 처방까지 전부 전산시스템으로 효과적으로 진행했으며, 오는 30일 가양5데이케어센터에서도 전산시스템으로 무료진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남병원 장성희 병원장은 "외부에서 진행되는 무료진료의 문제점을 인지, 전산시스템 도입으로 의료진은 환자 진료에 더욱 집중할 수 있고, 환자들은 보다 체계화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감염상황에 맞춘 다양한 방식으로 공공의료서비스를 안전하게 제공해 지역주민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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