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상징적인 수비 듀오였던 세르히오 라모스와 라파엘 바란은 과연 다음 시즌 어느 팀에서 뛰게 될까. 두 거물의 차기 행선지가 유럽 축구 이적시장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로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프랑스 리그1 파리생제르맹(PSG)이 경합중인 것으로 보인다.
해외 축구전문매체 스포츠렌즈는 23일(한국시각) '라모스와 바란이 다음 시즌 어디에서 뛰게될까'라는 주제의 분석 기사를 보도했다. 두 선수는 오랫동안 레알 마드리드에서 호흡을 맞추며 강력한 수비라인을 구축해왔다. 그러나 라모스가 먼저 떠나게 됐다. 지난 16년간 레알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왔던 라모스는 이달 말로 레알과 계약이 끝난다. 레알 구단 역시 지난 17일 라모스와의 계약 종료를 발표했다.
반면 바란은 계약 기간이 1년 남았다. 바란 역시 10년간 레알에서 뛰며 라모스와 환상의 호흡을 이뤄왔다. 하지만 라모스가 떠나게 되면서 바란 역시 레알에서 마음이 떠났다. 라모스와 결별한 레알 구단이 재계약안을 내밀었지만, 바란이 이를 수용하지 않으며 이적이 현실화되는 분위기다.
때문에 두 선수의 차기 행선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라모스는 애초 PSG와 계약하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맨유 역시 라모스를 강력히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란도 라모스와 재결합할 수 있는 PSG행이 예측됐다. 그러나 PSG에는 바란과 포지션이 겹치는 마르퀴노스와 킴벰베가 버티고 있다. 때문에 향후 활약도를 고려했을 때 맨유가 더 나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맨유 역시 이미 과거 두 차례나 바란을 영입하려다 실패한 적이 있다. 때문에 이번에는 바란을 잡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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