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나폴리의 공격수 로렌조 인시녜가 가투소 감독과 주고 받은 문자 내용을 공개했다. 가투소 감독은 토트넘과 대화 과정이 엉망이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지난 4월 무리뉴 감독을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했다. 시즌 잔여 경기를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에게 맡긴 토트넘은 새로운 감독 선임 작업에 나섰다. 율리안 나겔스만, 브랜든 로저스, 에릭 텐 하흐, 그레이엄 포터 감독에 접촉했지만 퇴짜를 맞았다.
파리 생제르맹(PSG)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 복귀를 위해 구단에 사임 의사를 밝혔다는 놀라운 소식도 들려왔다. 하지만 PSG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됐다. 토트넘은 인터 밀란과 작별한 우승 청부사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협상에 나섰고, 영입이 눈앞으로 보였지만, 협상은 결렬됐다.
이에 토트넘은 전 AS로마 감독이었던 파울로 폰세카와 협상에 나섰고, 마침내 후임 감독을 선임하는 듯 보였지만, 토트넘은 협상을 파기했다. 토트넘은 지난 달 피오렌티나의 지휘봉을 잡았지만 23일만에 물러난 가투소 감독에 접촉했다.
하지만 팬들은 SNS에 '노 투 가투소'(No to Gattuso)라는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을 올리며 강한 반대의사를 표명했고, 이에 영향을 받은 토트넘은 하루만에 가투소 감독 영입을 철회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4일 (한국시각) 나폴리 공격수 인시녜와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와의 인터뷰를 인용해 "가투소 감독은 인시녜에게 보낸 문자에서 토트넘이 엉망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인시녜는 풋볼 이탈리아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서로 문자를 주고 받았는데 가투소 감독은 나에게 약간 엉망진창이었다고 말했다(he told me there was a bit of mess)"고 밝혔다.
한편 풋볼인사이더에 따르면 토트넘은 차기 감독으로 이번 시즌을 끝으로 울버햄튼 감독직에서 물러난 누누 산투 감독을 낙점하고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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