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도쿄올림픽 축구 우승을 노리는 프랑스가 출발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18명의 정예 멤버 명단을 발표했지만 대표팀 차출 불가 선수가 속출할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실뱅 리폴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 올림픽대표팀이 25일 밤(이하 한국시간) 18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 확정부터 김이 빠졌다. 기대를 모았던 음바페(23·생제르맹)와 쥘 쿤테(23·세비야)는 차출이 불발됐다. 둘은 A대표팀에도 부름을 받아 유로 2020에 출전중인데, 대회가 끝나면 소속팀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이처럼 꼭 필요한 선수를 뽑지 못한 가운데 발표한 18명 중에서도 불확실성이 제기되고 있다. 레퀴프와 르파리지엥 등 프랑스의 복수 매체들은 26일 19세 미드필더 에두아르두 카마빙가(스타드렌)를 비롯해 조나탕 이코네(릴), 베노아 바디아실리(모나코) 등이 올림픽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때문에 리폴 감독이 해당 선수 소속 팀의 승낙을 먼저 받지 않은 채 명단을 발표한 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올 시즌 16골을 기록하며 득점원으로 떠오르는 신성 아민 구이리(니스)에 대해서도 불길한 소식이 나왔다. 니스의 풋볼 디렉터를 맡고 있는 줄리앙 푸르니에는 "구이리가 그는 소집됐지만 도쿄에는 가지 않는다. 니스에서 올림픽에 가는 선수는 없다"며 파견 거부 의사를 밝혔다.
여기에 렌과 모나코도 차출 거부 자세를 유지하고 있어 카마빙가와 바디아실리의 올림픽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첼시 소속인 말랑 사르도 비슷한 처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는 개최국 일본, 멕시코, 남아공과 A조에 편성돼 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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