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최근 토트넘 대표 팬사이트에 한가지 리스트가 올라왔다. 더 스퍼스 웹 SNS에 토트넘 구단이 새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그동안 접촉했거나 검토했던 사령탑 후보 리스트였다.
10명의 감독 이름이 적힌 그 명단을 보면 나겔스만 로저스 텐하그 플릭 포체티노 콘테 폰세카 가투소 로페테기 그리고 산투 감독이 올라 있다.
이 지도자들은 토트넘 구단이 2개월 넘게 감독 선임 작업을 하면서 유럽 매체들이 거론한 이름들이다. 토트넘 구단이 단 한번도 공식 확인을 해주지 않았다. 그동안 언론의 도마에 올랐던 인물이다.
토트넘 구단은 지난 4월 19일 무리뉴 감독을 경질했다. 그리고 메이슨 임시 감독으로 2020~2021시즌 잔여 경기를 마쳤다. 리그 7위, 무관에 그쳤다. 경질 이후 2개월 넘게 시간이 지났지만 후임을 결정하지 못했다. 다음달이면 새시즌을 위한 프리시즌에 들어간다. 새 시즌 개막은 8월 중순으로 결정이 됐다. 개막전 상대는 리그 챔피언 맨시티다. 시간이 점점 줄고 있다.
토트넘 팬들은 구단의 일 처리에 실망하고 있다. 이번에 올라온 리스트만 봐도 그렇다. 나겔스만은 라이프치히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옮겼다. 로저스(레스터시티) 텐하그(아약스)는 현 소속팀에 잔류 쪽으로 기울었다. 플릭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독일 A대표팀으로 옮겼다. 포체티노도 파리생제르맹에 잔류했다. 콘테와 폰세카는 협상이 잘 되다가 결렬됐다. 가투소와도 접촉하다 끝났다. 로페테기는 세비야에 머물렀다. 산투 감독과는 협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산투 감독으로 결정될 지 아닐 지 아직 모른다.
이 리스트를 본 토트넘 팬들은 "계속 찾고 있는 중" "좋은 감독들은 전부 거절했다" "희망적으로 보지 않는다" "네임밸류가 점점 떨어진다" 등의 반응을 SNS에 올렸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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