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선수출신 축구전문가가 웨일스 스타 가레스 베일(31·토트넘)의 부족한 오프더볼 움직임을 지적했다.
아일랜드 국가대표 출신으로 첼시 등에서 활약한 토니 카스카리노는 28일 영국 라디오 '토크스포츠'를 통해 덴마크전에서 웨일스의 16강 탈락을 야기한 베일의 부진을 비판했다.
카스카리노는 "웨일스 선수 중 누구도 베일을 향해 이래라저래라 소리치는 걸 본 적이 없다. 물론 감독이 베일을 투입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공을 잡으면 위협적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공이 없을 때 베일은... (진행자를 향해)뭐 하나 물어보자. 공이 없을 때 베일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중 누가 더 많이 뛸까? 포르투갈-독일전에서 득점한 장면을 떠올리면, 호날두는 골을 넣기 전 90야드를 전력질주했다. 호날두가 베일보다 더 많이 뛴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36살 호날두의 손을 들었다. 호날두의 레알 마드리드 동료였던 베일은 올해 31세.
베일은 이날 덴마크를 상대로 몇 차례 중거리 슛을 시도했을 뿐,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팀이 0대4로 참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한 분위기에서 대표팀 은퇴에 관한 질문을 받고는 인터뷰장을 박차고 떠났다.
카스카리노는 "그럼에도 누구도 가레스에게 손가락질을 하진 않을 것이다. 지금껏 많은 걸 이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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