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나는 계속 뛰고 싶다."
은퇴 질문에 돌연 인터뷰를 거부한 가레스 베일(웨일스). 이유가 있었다.
웨일스는 27일(한국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크루이프아레나에서 열린 덴마크와의 유로2020 16강전에서 0대4로 완패했다.
경기 뒤 베일은 "우리가 원했던 경기가 아니다. 시작은 좋았다. 하지만 경기 흐름이 바뀌었다. 실수로 골을 내줬다. 이렇게 끝나게 된 것은 실망스럽지만 선수들의 좌절감과 분노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베일에게 "이 경기가 웨일스를 위해 뛴 마지막 경기였느냐"는 질문이 나왔다. 가뜩이나 격앙된 베일. 그는 분노에 찬 표정으로 답변을 거부했다. 인터뷰장을 박차고 떠났다.
영국 언론 더선은 '베일이 기자회견에서 인터뷰를 박차고 나왔다. 그는 축구를 그만 둘 때까지 국가대표로 뛰겠다고 맹세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베일은 경기 뒤 웨일스 TV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계속 뛰고 싶다. 사람들은 항상 바보 같은 질문을 한다. 나는 웨일스에서 뛰는 것을 좋아한다. 나는 축구를 그만 두는 날까지 웨일스에서 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일은 1958년 이후 웨일스의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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