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결국 스페인이 승리하기는 했다. 그러나 그 과정은 힘들었다. 크로아티아의 저항은 대단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K리그 출신 오르시치(K리그 당시 오르샤)가 있었다.
크로아티아는 28일 오후(현지시각)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유로 2020 16강전에서 연장접전 끝에 3대5로 졌다. 후반 39분까지 1-3으로 지고 있었다.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경기 종료 5분을 남기고 크로아티아의 기적이 시작됐다. 후반 40분 오르시치의 만회골이 컸다.
오르시치는 K리그 전남과 울산에서 '오르샤'라는 이름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크로아티아 명문 디나모 자그레브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토트넘과의 유로파리그 16강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또 다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경기에서 오르시치는 후반 22분 레비치 대신 들어갔다. 후반 40분 오르시치는 만회골을 넣었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골망을 흔들었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오르시치는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파살리치의 헤더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1골-1도움을 기록하며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크로아티아는 연장에서 스페인에 2골을 내줬다. 아쉽게 패배했다. 그러나 오르시치는 이날 경기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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