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의 퓨처스(2군) 팀이 사용하는 함평 챌린저스필스에는 몸값이 비싼 선수들이 많이 포진해 있다. 그 중에서도 몸값 47억원과 11억원에 달하는 타자들이 타격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최형우(38)와 프레스턴 터커(31)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3년 47억원에 FA 계약을 한 최형우는 시즌 초반 '안과 질환' 부상을 딛고 5월 31일 돌아왔지만, 지난 15일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뒷 근육)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지난 25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지난해 타이거즈 역사상 최고의 외인타자로 등극했던 터커는 올 시즌 몸값 20만달러가 인상된 총액 105만달러에 계약했다. 그러나 개막 이후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다 지난 21일 말소됐다. 경미한 허리통증이 원인이었지만, 표면적으로는 타격 부진이다. 지난 17일 SSG 랜더스전부터 20일 LG 트윈스전까지 17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재활을 마친 두 선수는 29일 함평 롯데와의 2군 경기에 나란히 선발출전했다. 하지만 안타를 생산한 이는 없었다. 터커는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부진했다. 최형우도 3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그나마 볼넷 한 개를 얻어냈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경기 끝나고 선수들의 상태를 체크해보는 것이 먼저다. 터커는 주말 경기부터 뛰는 것을 계획했는데 살짝 미뤄진 느낌이 있다. 두 선수 모두 제대로 된 실전에선 처음하는 경기다. 타이밍을 체크해보고 괜찮으면 복귀를 추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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