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의 '원조 해결사' 최형우가 다시 뛴다. 그의 목표는 팀 승리지만, 그 속에는 올 시즌 부진한 성적에 실망한 팬심을 돌려놓겠다는 의지도 포함돼 있다.
최형우는 1일 광주 NC전에서 햄스트링 복귀 이후 첫 경기를 치렀다. '4번 타자'다웠다.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팀의 6대3 승리를 이끌었다. KIA는 5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1회 1사 1, 3루 상황에서 내야땅볼로 첫 타점을 올린 최형우는 4회 2사 만루 상황에서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경기가 끝난 뒤 최형우는 "1회에는 컨택에 초점을 뒀고, 4회에는 타이밍에 중점을 두고 들어섰는데 운 좋게 변화구가 가운데로 들어와 좋은 결과가 나왔다. 전반적으로 타점 상황에서 운이 많이 따른 것 같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몸 상태에 대해선 "현재 눈 상태는 좋고, 햄스트링 상태도 괜찮다. 경기하는 데 전혀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팀 주축선수로서 빠져있는 동안 좋지 않은 성적으로 팬 여러분께서 많이 실망하셨을 것 같은데 고참으로서 솔선수범해서 팀 승리를 위해 헌신하겠다"며 입술을 깨물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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