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몬스터' 김민재(베이징 궈안) 영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FC 포르투가 그에 앞서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했다.
포르투는 1일 포르투갈 클럽 산타 클라라의 주장이자 주전 센터백 파비우 카르도소(27) 영입을 발표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220만 유로의 이적료에 5년 계약을 체결했다. 등번호 2번을 받았다.
신장 1m87의 당당한 체구를 자랑하는 카르도소는 벤피카 유스 출신으로 파코스 데 페레이라(포르투갈), 레인저스(스코틀랜드)를 거쳐 2018년부터 산타 클라라에서 뛰었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에 입단했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경력 최고의 순간"이라는 입단 소감과 함께 포르투의 베테랑 센터백 페페와 나란히 뛰고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카르도소가 김민재 대신 택한 선수인지, 별건으로 진행된 영입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5년 계약은 구단의 기대치를 반영한다. 잠재적 라이벌로도 볼 수 있다.
포르투는 이미 페페, 음벰바, 라이테, 마르카노 등을 센터백으로 보유했다.
포르투갈, 이탈리아의 다수 매체들이 "포르투가 김민재 영입에 근접했다"고 보도하는 가운데, 지난달 26일 포르투갈 매체 '오 조구'는 "현시점 포르투가 김민재에게 오퍼를 넣지 않았다. 5명의 센터백(*카르도소 포함)이 정리돼야 새 얼굴이 합류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김민재는 2020년 도쿄올림픽에 나서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 최종 18명 명단에 와일드카드로 포함됐다. 대한축구협회와 베이징 궈안이 차출에 관한 협의를 마치지 않았지만, 김학범 감독은 일단 명단에 포함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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