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블루버스데이'가 김예림X홍석의 가슴 아픈 서사가 담긴 필름포스터를 공개했다.
플레이리스트 금토드라마 '블루버스데이' (문원영 구소연 극본, 박단희 연출)가 2일 공개한 필름 포스터에는 먼저 둘도 없는 십년지기 친구 오하린(김예림)과 지서준(홍석)의 찐친 모먼트가 담겨있다. 풋풋했던 열여덟의 그날, 두 사람은 서로의 볼을 꼬집어도 보고 필름 카메라로 서로를 찍어주기도 한다. 같이 있을 때면 한껏 올라가는 두 사람의 입꼬리를 보고 있으면 둘 사이가 얼마나 깊은지를 실감할 수 있다.
이처럼 열여덟의 서연고 학생 하린과 서준은 어디를 가나 늘 붙어 다녔고, 함께 있으면 언제나 웃음으로 가득했다. 그런 이들의 관계에 변곡점이 찾아온 건 하린이 서준을 향해 다른 마음을 품기 시작하면서부터였다. 앞으로도 쭉 '남자사람친구'여야만했던 서준에게 설렘을 느꼈고, 이내 터질 것 같은 마음을 고백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런데 잔인하게도 고백하기로 마음을 먹은 날, 하린은 서준의 죽음을 목격했다. 누구보다 행복해야 할 자신의 생일 날이었다. 이유도 알 수 없었던 서준의 자살은 그렇게 하린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됐다. 스물 여덟이 된 현재까지도 말이다.
그래서 필름 마지막 장의 서준의 공백은 더욱 크게 다가온다. 불과 앞 사진만해도 환히 웃으며 하린의 곁에 있었던 서준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 것. 돌연 자살을 선택한 그때 그날처럼 말이다. 서준이 사라진 후, 그 빈자리를 하염없이 바라만 보고 있는 하린에게선 형용할 수 없는 큰 슬픔이 느껴진다.
그렇게 서준을 잃고 십 년이 지난 현재, 하린에게 10년 전 그 날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 서준과 너무나 많은 어제가 있고 찰나의 내일은 없는 하린은 10년 전으로 돌아가 첫사랑의 죽음을 막아낼 수 있을까. 하린과 서준이 필름 포스터 속의 모습처럼 다시 환하게 웃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블루버스데이'는 10년 전 내 생일 날 죽음을 택한 첫 사랑, 그가 남긴 의문의 사진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판타지 로맨스릴러. '최고의 엔딩', '또한번 엔딩' 등 엔딩 시리즈로 화제를 모았던 제작진이 다시 뭉쳐 새로운 장르와 소재에 도전한 작품이다. 오는 7월 23일 금요일 오후 7시 네이버 TV를 통해 최초 공개되며, 8월 6일부터 유튜브에도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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