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생애 첫 올스타 선정에 월간 MVP까지. 너무나 완벽했던 오타니의 6월이었다.
LA 에인절스의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가 아메리칸리그 6월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3일(한국시각) 이달의 선수로 아메리칸리그는 오타니, 내셔널리그는 워싱턴 내셔널스의 카일 슈와버를 선정했다. 이달의 투수는 아메리칸리그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션 마네아, 내셔널리그에서 뉴욕 메츠의 제이크 디그롬이 선정됐다. 이달의 구원투수로는 아메리칸리그의 루 트리비노(오클랜드)와 내셔널리그의 브루어스 조시 헤이더(밀워키 브루어스)가 뽑혔다.
오타니가 이달의 선수가 된 것은 2018년 메이저리그에 온 이후 처음이다. 에인절스로서는 지난 2018년 8월 마이크 트라웃 이후 3년만에 경사다.
6월에도 이도류로 5번의 선발 등판을 한 오타니는 3차례의 퀄리티스타트와 함께 2승, 평균자책점 4.94를 기록했다. 투수로는 꽤 평펌한 성적. 타자 성적이 어마어마했다. 타율 3할9리(81타수 25안타)에 13홈런, 23타점, 출루율 0.423, 장타율 0889, OPS 1.312의 놀라운 성적을 올렸다.
오타니는 전날 생애 첫 올스타 선정소식까지 접해 겹경사다. 선발 투수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오타니지만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인정을 받는 것은 타격 능력이고, 여기에 투수로도 잘 던진다는 이도류로 인해 메이저리그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벌써부터 오타니가 MVP를 받아야 한다는 여론이 큰 상황에서 올스타에 뽑히고 이달의 선수까지 선정되면서 오타니에 대한 MVP 언급도 갈수록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내셔널리그 이달의 선수인 슈와버도 어마어마한 성적을 올렸다. 타율이 2할8푼(100타수 28안타)으로 뛰어나지는 않았지만 16개의 홈런과 30타점을 올렸다. OPS가 1.122나 됐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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