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덴마크 국대의 심장 호이비에르(토트넘)가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유로2020 4강에 진출한 후 감격의 눈물이었다.
덴마크는 4일 새벽(한국시각)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벌어진 체코와의 유로2020 8강전에서 2대1 승리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덴마크는 전반 5분 델라니의 선제골, 전반 42분 돌베리의 추가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체코에 후반 4분 한골을 내줬지만 견고한 수비로 한점차 승리를 지켰다. 덴마크의 준결승 상대는 잉글랜드다.
수비형 미드필더 호이비에르는 선발 풀타임 출전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덴마크가 체코를 꺾고 4강에 오르자 그라운드에 무릎을 꿇고 흐느껴 울었다. 그러자 델라니 등 덴마크 A대표팀 동료들이 달려와 포옹하며 함께 위로하고 기뻐했다.
토트넘 팬사이트 더 스퍼스 웹은 이 동영상 장면에 주목했다. 이 사이트는 동영상과 함께 '이 남자가 아름다운 경기를 위해 보여준 열정과 사랑은 최고였다. 바이킹'이라는 코멘트를 달았다.
토트넘 팬들은 SNS에 "가장 열정적인 축구선수 중 한 명" "이 남자의 플레이 스타일을 좋아한다" "우리의 바이킹.다음 시즌 크게 기대한다" 등의 반응을 올렸다.
덴마크는 이번 대회에서 극적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덴마크 주전 미드필더 에릭센이 첫 경기 핀란드전 전반 막판, 심장 마비로 쓰러졌다. 첫 핀란드전과 벨기에전에서 연속으로 졌지만 러시아를 4대1로 대파하며 16강에 올랐다. 이후 16강서 웨일스, 8강서 체코를 연파했다.
호이비에르는 아픈 에릭센 등으로 만감이 교차한 것으로 보인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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