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메이저리그(MLB) 홈런 선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상대의 강한 견제에 무안타 침묵을 지켰다.
에인절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 경기에서 4대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에인절스는 최근 3연승을 달렸다.
지난 3일 볼티모어전에서 홈런 2방을 터뜨리며 리그에서 가장 먼저 30홈런 고지를 밟은 오타니는 이날도 2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볼티모어가 찬스 상황에서 두 차례 오타니를 고의 4구로 거르는 등 2타수 무안타 볼넷 3개에 그쳤다.
오타니는 1회말 첫 타석에서부터 볼넷으로 출루했다. 선두타자 데이비드 플레처가 안타를 치고 출루했고, 오타니는 풀카운트에서 6구째 떨어지는 볼을 골라내며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오타니는 이후 필 고슬린의 내야 땅볼때 홈까지 파고들며 득점을 올렸다.
에인절스가 3-0으로 앞선 2회말 2사 3루 찬스에서는 볼티모어 배터리가 오타니를 고의 4구로 내보내며 1루를 채웠고, 이후 앤서니 렌던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체인지업을 공략했지만 2루 땅볼로 잡혔다. 6회말에도 다시 찬스가 만들어졌다. 에인절스가 4-1로 앞선 상황. 2사 1루에서 오타니가 타석에 서자, 이번에도 볼티모어 배터리는 고의 4구를 택했다. 오타니는 자동 고의 4구로 1루를 채웠다.
오타니의 마지막 타석은 8회말이었다. 선두타자 플레처가 땅볼로 아웃된 후, 1아웃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섰다. 오타니는 아이작 맷슨을 상대해 2B2S에서 5구째를 타격했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잡히고 말았다. 무안타로 경기를 마감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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