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배우 문채원이 솔직하면서도 겸손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배우 문채원이 스페셜 MC로 찾아왔다.
'한복이 잘어울리는 배우' 대표주자 중 하나인 문채원은 어린시절부터 한복이 잘어울렸다고. 문채원은 "눈코입 뭐 하나 자신있다기보다조합이 마음에 든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서장훈은 "저는 목 밑으로는 다 마음에 든다"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모벤져스는 "그럼 채원 씨는 '발바닥 위로 다 괜찮다 해라'라고 했다"라고 농담했다.
서장훈은 "만약 남편에게 봉준호 감독의 제안이 왔는데 생각보다 베드씬이 좀 많다고 하면 어떨거 같냐"라 묻자 문채원은 "약올려?"라면서도 "당연히 해야한다. 제가 안볼지언정 할 건 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김준호의 운전 연수를 보던 중 "도로를 안 밟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는 말에 문채원은 차분하게 "앞으로 갔다가 크게 돌아야죠"라고 정석 답변을 내놓았다.
한채원은 "누구에게 운전 연수를 받고 싶냐"라는 말에 김종국을 뽑았고, 서장훈은 "옆에서 좌회전! 우회전! 아니야! 이러는데 그런 스타일을 좋아하시는 구나"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채원은 "제 동생이 어릴 때 유학을 갔다. 저는 동생에게 애틋함을 가지고 있고 한국에 가끔 오면 반갑더라. 동생은 저만큼 표현하는 스타일은 아니었다"라고 했다.
"동생도 잘생겼냐"라는 질문에 한채원은 "가족끼리는 잘 모르지 않나"라고 겸손해 했고 신동엽은 "저는 예전에 누나 좋다고 쫓아다니는 남학생들보며 많이 한심했다"라고 공감했다.
신동엽은 "군대에 있을 때 누나가 '한채원'이라 하면 좋지 않냐"라 질문했다. 한채원은 "저도 그렇게 해주고 싶었는데 동생이 거부했다. 많이, 강하게 거부하더라"라고 전했다.
여동생이 있는 김장훈은 "저는 제가 해주고 싶어도 뭘 해도 기가 안살더라. 한 번은 제가 대학생 때, 동생은 중학생이었는데 제 동생이라는 말을 듣는 걸 싫어했다. 그런데 인생에서 딱 한 번 A4 용지 뭉치를 가져와서 '다른 선수들 사인을 받아와라'라고 하더라. 이상민, 우지원, 문경은 선수 사인을 받아오라 했는데 제가 너무 기가 막혀서 '나는 안해도 되냐' 했더니 '너는 안해도 된다'고 하더라"라고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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