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야, 왜 웃어?"
'우승후보' 잉글랜드의 분위기가 최상이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5일(한국시각) '조던 헨더슨이 A대표팀에서 첫 골을 넣었다. 그는 기쁨을 감추지 못한 채 환하게 웃었다. 그 모습을 본 제이든 산초가 웃자 헨더슨이 장난을 걸었다'고 보도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은 4일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유로2020 8강에서 4대0 완승을 거뒀다. 최강의 분위기다. 잉글랜드는 개막 5경기 무실점을 기록했다. 침묵하던 해리 케인이 깨어났다. 주드 벨링엄 등 어린 선수들도 그라운드를 밟으며 경험을 쌓았다. 그리고 또 하나, 헨더슨이 A매치 62경기 만에 첫 골을 넣었다. 후반 12분 교체 투입된 헨더슨은 6분 뒤 헤딩골로 쐐기를 박았다.
경기 뒤 헨더슨은 기쁨을 참지 못했다. 그는 "기다릴 만한 가치가 있다. 오랜만이다. 그럴 때(골을 넣을 때)가 됐다"며 활짝 웃었다. 바로 그 순간 뒤에서 걸어오던 산초가 크게 웃었다. 헨더슨은 후배의 웃음에 민망한지 "왜 웃어?"라며 괜한 투정을 부렸다.
한편, 잉글랜드는 8일 덴마크와 4강전을 치른다. 헨더슨은 "전체적인 성적에 만족한다. 곧 큰 경기가 있다. 잘 회복해야 한다. 내 일에 집중해야 한다. 나는 이제 더 이상 경기장에서 골을 넣을 필요가 없다. 골을 넣을 선수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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