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맨유까지 뛰어든 미랄렘 퍄니치 영입전.
FC바르셀로나에서 한 시즌만에 짐을 싸야할 판인데, 찾는 팀은 많다. 미랄렘 퍄니치는 행복한 고민에 빠질 수 있게 됐다.
퍄니치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유벤투스의 스왑딜을 통해 팀을 옮겼다. 정든 유벤투스를 떠나 자신이 뛰고 싶어하던 바르셀로나에 입성하게 됐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국가대표 미드필더 퍄니치는 정교한 패스 플레이가 강점인 선수로, 거친 이탈리아보다 세밀한 축구를 하는 스페인에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이적 첫 해 아무 것도 보여주지 못했다. 퍄니치는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 6경기 출전에 그치며 좌절의 시즌을 보내고 말았다.
심지어는 팀을 이끄는 로날드 쿠만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자신의 계획에 퍄니치는 없다고 못을 박았다. 재정적으로 힘든 바르셀로나는 한 시즌만에 퍄니치를 매각할 계획이다.
다행히 인기가 많다.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 첼시가 이미 관심을 표명하며 영입전에 뛰어든 상태.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두 팀 외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퍄니치를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친정인 유벤투스도 마찬가지다. 유벤투스는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을 선임했는데, 알레그리 감독이 유벤투스 지휘봉을 잡고 퍄니치가 유벤투스 소속일 때 두 사람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그의 판매 이미 결정했지만, 정작 선수 본인은 느긋하다는 후문이다. 자신의 거취에 급급하지 않고 흘러가는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자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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