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우승한 적 있나요?"
카스퍼 슈마이켈(덴마크)이 잉글랜드전을 앞두고 '기선제압'에 나섰다.
덴마크 축구대표팀은 8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와 유로2020 4강전을 펼친다. 덴마크는 유로92 이후 29년 만에 준결승 무대를 밟는다.
결승전 티켓을 두고 열리는 대결. 상대는 '홈 팀' 잉글랜드다. 잉글랜드는 유로96 이후 25년 만에 준결승에 올랐다. 분위기는 최상이다. 이번 대회 5경기와 앞서 치른 평가전 2경기까지 합쳐 7경기 무실점. 역대 최다 '클린 시트(662분 무실점)' 기록도 달성했다. 잉글랜드는 '심장' 웸블리스타디움에서 홈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승리를 노린다는 계획.
영국 언론 스포츠바이블은 '슈마이켈이 잉글랜드전을 앞두고 잔혹한 답변을 했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는 축구 종주국의 자신감을 앞세운 응원가 "It's Coming Home"을 연발하고 있다. 슈마이켈은 "It's Coming Home"에 대한 질문을 들은 뒤 "모르겠다. 우승해본 적 있느냐"는 답을 내놨다.
슈마이켈은 "솔직히 나는 영국의 도전을 멈추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생각하지 않았다. 나는 덴마크에 더 도움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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