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정진운이 군 복무 중 휘말렸던 '정준영 단톡방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영화 '나만 보이니'(임용재 감독, 영화사 반딧불 제작)에서 주인공 장근 역을 맡은 정진운이 8일 서울 마포구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를 통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나만 보이니'는 로맨스 영화 촬영장에 나타난 귀신과 어떻게든 영화를 완성하려는 감독의 눈물겨운 사투를 그린 코믹 호러 영화다.
군 제대 이후 첫 활동을 시작한 정진운. 그는 군 생활에 대해 묻자 "일병 때까지는 거진 몇개월은 생활관이 불이 꺼지면, 피디님이랑 작가님이 들어오실 것 같았다. 들어오셔서 '수고하셨습니다'라고만 하실 것 같은 망상에 빠져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것만 끝내면 누군가 나를 데리러 올가라는 망상에 빠져있었다. 이병이 지나니까 현타가 빡 와서 다 내려놓고, 오랜만에 정말 '우리 엄마 아들 정진운'으로 살아봤다"며 미소지었다.
군 복무 중 일명 '정준영 단톡방'에 이름이 연루되며 안좋은 이슈에 휘말리게 됐던 정진운은 당시 심경을 묻자 "그때 함께 해주던 친구들, 전우들이 큰 힘이 됐다. 같이 힘들어 해주기도 하고 힘이 됐다"고 전했다.
그리고 전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그는 "지금도 자주 본다. 군악대 출신이라 유학 앞둔 친구들이 연락오기도 하고, 후임들도 제대했다고 연락이 오기도 한다. 한두달이 아니라 진짜 오랜시간을 함께 있으니까 많이 친해진다. 저는 사람을 쉽게 믿는 편도 아니고 빨리 친해지는 편이 아니라서 힘들줄 알았는데 적응도 빨리했다. 기범(샤이니 키)이랑 창섭(비투비 창섭)이나 같이 있어서 더 힘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나만 보이니'는 호러 스릴러 '검은손'(2015), '무수단'(2015) 등에 프로듀서였던 임용재 감독의 연출 입봉작으로 정진운, 솔빈, 곽희성, 훈, 이순원 등이 출연한다. 21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미스틱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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