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우크라이나 대표팀 감독 안드리 셰브첸코는 유로 2020 결승전에서 이탈리아가 유리할 것으로 예측했다.
잉글랜드와 이탈리아는 오는 1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유로 2020 결승전에서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격돌한다. 잉글랜드는 역사상 처음으로 유로 결승전에 올라 첫 우승에 도전한다. 이탈리아는 유로 2012 이후 9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자국에서 열렸던 유로 68 우승 이후 53년만의 우승 트로피를 들 수 있는 기회다.
이탈리아는 조별리그에서 터키, 스위스, 웨일스를 상대로 무실점을 기록해 3전 전승으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이어 16강에서 오스트리아, 8강에서 벨기에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고, 4강에서 만난 스페인을 승부차기 끝에 눌러 A매치 33경기 연속 무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잉글랜드는 조별리그에서 크로아티아, 스코틀랜드, 체코를 상대로 2승 1무를 기록해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고, 16강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전차군단 독일을 2-0으로 제압했다. 8강에선 우크라이나를 4-0으로 대파했고, 4강에서 돌풍의 팀 덴마크를 연장 접전끝에 2-1로 눌러 결승에 올랐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우크라이나 감독 안드리 셰브첸코와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와의 인터뷰를 인용해 "셰브첸코는 이탈리아가 잉글랜드를 강하게 압박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셰브첸코는 "잉글랜드는 좋은 팀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잉글랜드는 그들을 강하게 압박하는 팀과 경기를 하지 않았다"며 "그것은 이탈리아가 매우 잘하는 것이다. 결승에 오른 이탈리아에게 확실한 이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에서 로마에서 열린 우크라이나를 상대한 8강전을 제외하고 모든 경기를 자신들의 안방인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치렀다. 결승전 장소도 역시 웸블리 스타디움이다.
이에 대해 셰브첸코는 "웸블리에서 열리는 결승은 잉글랜드 대표팀의 분위기가 될 것"이라면서 "모든 팀에는 약점이 있고, 이탈리아는 경기 전에 잉글랜드의 강점과 약점을 연구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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