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스페인 기자가 유럽축구연맹(UEFA)를 비판했다. 잉글랜드에게 유리한 대회를 구성했다는 이유다.
잉글랜드는 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탈리아와의 유로 2020 결승전에서 우승을 두고 격돌한다. 잉글랜드는 역사상 처음으로 유로 결승전에 올라 첫 우승에 도전한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9일 스페인 엘 치링기토를 인용해 " 스페인의 한 유명 축구 프로그램이 UEFA가 잉글랜드의 결승 진출을 위한 유로 2020 대회를 구성했다고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한 로베르토 모랄레스 기자는 'UEFA가 잉글랜드 결승전을 위해 대회를 구성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내게 있어 이번 대회는 우리가 취재한 가장 수치스러운 대회였다"며 "유럽이 아닌 도시에서 경기들을 치렀고, 유럽연합을 떠난 국가를 위해 준비된 결승전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잉글랜드는 조별리그에서 크로아티아, 스코틀랜드, 체코를 상대로 2승 1무를 기록해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고, 16강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전차군단 독일을 2-0으로 제압했다. 8강에선 우크라이나를 4-0으로 대파했고, 4강에서 돌풍의 팀 덴마크를 연장 접전끝에 2-1로 눌러 결승에 올랐다.
이 과정에서 잉글랜드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우크라이나를 상대한 8강전을 제외하고 모든 경기를 자신들의 안방인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치렀다. 결승전 장소도 역시 웸블리 스타디움이다.
이에 대해 모랄레스 기자는 "이것은 완전히 준비되어 있었다. 그들은 한 경기를 제외하고 모든 경기를 홈에서 치렀다. 잉글랜드를 위해 완전히 준비되어있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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