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롯데 자이언츠가 주력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에 직면했다. 하지만 다행히도 올림픽 브레이크가 멀지 않다. 이번주중 장마로 충분한 휴식을 취한 것도 도움이 됐다.
10일 삼성 라이온즈 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래리 서튼 감독은 "어제는 굉장한 승리였다. 하지만 (결승타의 주인공)정 훈이 빠지게 됐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서튼 감독은 "부산에서 진료를 받은 결과 2~3주 정도 옆구리(우측 내복사근) 부상으로 빠지게 됐다"면서도 "다행히 올림픽 브레이크가 오고 있어 재활 시간을 충분히 줄 수 있을 것 같다. 후반기 합류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훈의 공백은 아쉽지만, 우리의 베테랑 리어십 그룹은 건재하다. 우린 매일밤 승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지난 5주 동안 몇몇 선수들의 부상이 있었지만, 어린 선수들이 그 공백을 잘 메워줬다. 팀 정체성이 향상됐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외국인 선수 딕슨 마차도도 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마차도의 부상은 오른쪽 허벅지(대퇴직근) 부상이다. 마차도는 5일 인천 SSG 랜더스 전에서 주루 도중 부상을 입었다.
당시 의료진은 마차도에게 4~5일 정도 휴식 소견을 내렸다. 하지만 마침 장마로 인해 주중 3연전을 푹 쉬게 됐다.
서튼 감독은 "오늘 땅볼 수비 훈련도 수행했다. 일요일이나 다음 화요일쯤 복귀할 예정이다. 오늘 대타로 나올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롯데로선 장마와 올림픽 브레이크가 선수단 부상 회복의 기회가 된 셈. 7위 두산 베어스와 4경기 차이인 롯데는 지금의 상승세를 유지하며 전반기 마지막까지 최대한 따라붙은 뒤 후반기 대반격을 노릴 예정이다. 서튼 감독은 올시즌 자신의 목표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강조한 바 있다.
대구=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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