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프로야구가 중단된 13일. 구단들은 한달 여 공백기를 메우기 위해 스케줄 짜기에 분주했다. 대부분 휴식과 훈련을 병행하다 시즌 재개에 맞춰 청백전 등 실전감각을 끌어올리는 일정을 마련했다.
하지만, 두 구단은 예외다.
확진자 발생으로 리그 중단의 원인을 제공한 두 팀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다.
확진 선수 3명이 나온 NC는 자가격리 대상 선수만 15명, 코칭스태프 10명까지 1군 선수단 64%가 최소 2주간의 격리를 피할 수 없다.
확진 선수 2명이 나온 두산은 자가격리 대상 선수 17명, 코칭스태프 14명까지 1군 선수단의 무려 68%가 격리 대상자다.
NC와 두산은 선수단을 쪼개 스케줄을 짰다.
NC는 대표팀 예비 엔트리에 든 선수 등 백신접종 완료자의 경우 14일 PCR검사를 진행한 뒤 음성이 확인되면 C팀(퓨처스리그)에 합류할 예정이다.
코칭스태프 포함, 격리 대상 선수단은 11일 고척 키움전 취소 발표 후 창원으로 이동해 자택에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자가격리 대상자가 아닌 현장 스태프는 12일까지 자가격리를 했다. PCR 검사 진행 결과 모두 음성 판정 받았고, 당분간 재택근무를 할 예정이다.
두산 선수단도 자가격리자는 8일부터 21일까지 자택에 머물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백신접종 완료자 9명의 선수만 잠실구장에 나와 훈련을 소화한다. 13~15일 훈련을 한 뒤 하루 쉬고 주말 훈련을 이어간다.
다행히 브레이크가 길어 후반기 전까지 실전 감각을 회복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을 전망.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8월25일 이후부터는 확진자와 격리자 대부분 현장 복귀가 가능하다. 보름여간의 단체 훈련과 연습 경기를 소화할 시간이 있어 후반기 전력 손실은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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