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전력 노출을 우려해 '플랜B'를 가동한 김학범호가 전반 12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집중력을 잃은 수비 조직력의 문제점이 고스란히 노출된 장면이었다.
김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남자 축구대표팀은 13일 오후 7시30분 용인 미르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렀다. 김학범 감독은 이 경기에서 와일드 카드 3인방(권창훈, 황의조, 김민재)를 아예 제외했다. 에이스 이강인도 선발에서 빠졌다. 특히 소속팀과 차출 문제가 완전히 해결이 안된 김민재는 아예 출전 명단에서도 빠졌다. 이들이 빠진 선수들로 4-2-3-1 포메이션을 구성했다. 전력 노출을 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담긴 선발 명단이었다.
그러나 그만큼 전력도 감소됐다. 특히 수비에서 문제점이 드러났다. 전반 12분에 수비 라인에서 상대에게 공을 빼앗겼다. 이 공을 이어받은 아르헨티나 10번 알렉시스 맥칼리스터가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안준수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막지 못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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