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아무튼 출근!' 황충원이 '강철부대'의 원펀맨 다운 건강한 밥벌이 일상을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에서는 중장비 오퍼레이터 황충원의 '밥벌이 일상'이 공개됐다.
스튜디오에 출연한 황충원은 시그니처인 '민머리'에 대해서 언급했다. 황충원은 "탈모가 아니라SSU 현역 시절에 머리를 잘못 밀게 됐는데 반응이 너무 좋아서 11년째 셀프로 밀고 있다"며 "SNS에 많은 업체에서 협찬 제의가 오는데 아직까지는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182cm에 95kg라는 황충원은 광희도 가볍게 드는 남다른 피지컬을 자랑했다. 황충원은 직업에 대해 "기초 건설 현장에 들어가는 부품, 부속 등을 납품하고 중장비를 임대한다"며 "그전에는 수영 강사 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황충원은 "수영 강사 생활을 했는데 늙어서도 할 수 있는 직업이 뭘까 생각하다 아버지가 잘 배워보지 않겠냐 했다"고 아버지로부터 가업을 이어받았다고 밝혔다. 황충원은 "혼자 일 하는 게 외롭다면 외로울 수 있는데 그래서 운동에 몰입하게 된다"며 "전공도 사회체육학이고 군대도 해난구조대를 나와서 운동이 생활화 됐다"고 밝혔다. 이어 "남들이 세 보인다 하지만 속은 여리고 감성이 충만한 남자라 생각한다"고 의외의 면모를 밝혔다.
아들과 함께 방에서 나온 황충원은 출근 전까지 아들을 놀아줬다. 황충원은 "일도 그렇고 '강철부대' 미션도 힘들었는데 육아가 제일 힘들다"고 토로했다. 아이를 안은 채 스?을 하며 생활 운동을 하는 황충원은 "운동 좋아하는 남자 분들은 아시겠지만 운동 하러 가는 게 아내한테 눈치가 보인다. 집에서 운동할 때 딱 맞는 게 아이인 거 같다. 갓난아기에서 4~5살까지는 충분히 운동 용품으로 대체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아내가 자고 있는 사이 육아 겸 운동을 했다.
사무실에 먼저 방문한 황충원은 통장정리 후 작업에 돌입했다. 발주 받은 물건들을 제작한 황충원은 4~50kg 되는 호스들을 번쩍 들며 배달을 향했다. 여러 거래처를 돌아다니며 배달을 마친 황충원은 점심 식사 대신 크로스핏을 하러 체육관에 갔다. 황충원은 매일 점심시간 마다 운동을 한다는 황충원은 "힘을 많이 써야 하는 현장직이기 때문에 체력이 준비돼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되도록이면 쉬지 않고 몸을 단련한다"고 매일 운동하는 이유를 밝혔다.
운동 후 떡 하나로 간단하게 끼니를 때운 황충원은 중장비를 보관하는 야적장으로 향했다. 야적장은 중장비들을 수리 및 정비하는 곳. 황충원은 7년차 다운 능숙한 실력으로 중장비를 홀로 관리했다.
황충원은 "제 나이 또래도 많이 입사했다가 나갔다. 흙을 묻히고 싶지 않아하는 거 같다"며 "지금일에 90% 정도 만족한다. 7년 차가 짧다면 짧고 길 수도 있는데 저는 삽질부터 시작했다. 지금은 혼자 작업할 수 있는 수준까지 된 거 같다"고 밝혔다. 소원에 대해 황충원은 "마지막은 아버지에게 '지금처럼 하면 나무랄 게 없겠다'는 말을 직접 듣는 것"이라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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