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강원도 원주에서 열리고 있는 '호텔 인터불고 원주 월드 3쿠션 그랑프리 2021'의 8강 진출자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10일에 시작된 16강 조별 풀리그 경기가 4일간 선수당 6경기씩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됐고, 이제 14일 최종전만 남겨둔 상황.
이미 일찌감치 8강 진출을 결정지은 선수가 나왔다. 14일까지 치른 결과 A조의 딕 야스퍼스가 5승1무로 남은 1경기에 상관없이 8강에 올랐다. B조의 토브욘 블롬달과 무랏 나시 초클루 역시 5승1패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조기 탈락한 선수도 나왔다. A조의 에디 멕스(1승2무3패)와 최완영(1승5패), B조의 차명종과 니코스, 서창훈이 모두 1승 5패로 탈락이 확정됐다. 이제 남은 8강 티켓은 5장이다. 14일 최종전에서 판가름 난다. A조에서는 루피 체넷과 세미 사이그너, 타이푼 타스데미르, 윙 ?O 윙, 트란 퀴엣 치넨, B조에서는 김준태, 황봉주, 허정한이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8강 진출 여부가 가려지게 된다.
A조의 체넷과 사이그너는 3승 1무 2패(승점 10점)로 동률을 이루고 있으며, 14일 최종전에 맞붙는다. 승자는 무조건 8강 진출이 확정되지만 패자는 타스데미르와, 윙이 모두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탈락하게 된다. 타스데미르는 야스퍼스, 윙은 멕스와 각각 최종전을 치른다. 타스데미르(3승 3패)는 8강 진출을 이미 확정 지은 야스퍼스와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야스퍼스를 꺾는다면 무조건 8강에 오르지만 패한다면 윙과 치엔의 경기를 지켜봐야 한다. 두 선수 중 한 명이라도 승리를 거둔다면 탈락하게 된다.
3승3패를 거둔 윙은 이미 탈락이 확정된 멕스와 최종전을 펼친다. 이기면 8강, 지면 탈락이다. 치엔(2승1무3패)은 8강 진출 가능성이 가장 낮은 편이다. 하지만 불가능한 건 아니다. 최완영을 이기고, 타스데미르와 윙이 모두 지면 치엔이 올라간다.
B조에서는 김준태(4승2패) 황봉주(3승1무2패) 그리고 허정한(3승3패)이 경쟁한다. 김준태는 초클루를 상대한다. 이기면 8강이고, 지면 허정한과 황봉주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황봉주도 마찬가지다. 자력으로 오르기 위해서는 서창훈과의 최종전 승리가 필요하다. 만약 지면 허정한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허정한은 가장 불리한 입장이다. 자력 8강 진출 가능성은 없다. 일단 최종전 상대인 니코스를 이긴 뒤에 김준태와 황봉주 가운데 누군가 탈락해야 8강에 오를 수 있다.
한편, 8강 풀리그는 15일부터 17일까지 치러진다. 8강 풀리그에서 4위 이내의 선수가 18일에 플레이오프 방식으로 우승을 가리게 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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