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강원도 원주에서 열리고 있는 '호텔 인터불고 원주 월드 3쿠션 그랑프리 2021'의 8강 진출자가 가려졌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준태와 황봉주만이 8강 티켓을 따냈다.
지난 10일에 시작된 16강 조별 풀리그 경기가 14일 오후 종료됐다. 16명의 선수가 A, B조로 나뉘어 5일간 선수당 7경기씩 풀리그로 맞붙었다. 이미 13일에 8강 조기 진출선수가 나왔다. A조의 딕 야스퍼스는 5승1무로 최종전을 안치르고도 8강에 올랐다. B조에서는 토요른 블롬달과 무랏 나시 초클루가 조기 진출 티켓을 따냈다.
14일 16강 풀리그 최종일에 나머지 5명의 8강 진출자가 가려졌다. 우선 A조에서는 루피 체넷과 세미 사이그너, 타이푼 타스데미르가 8강 행에 성공했고, 윙 ?O 윙과 트란 퀴엣 치넨이 탈락했다. 타스데미르가 복잡한 상황을 모두 정리했다.
이날 오후 열린 최종전에서 타스데미르는 일찌감치 조 1위로 8강에 오른 야스퍼스를 세트스코어 2대0으로 꺾으며 4승3패로 8강 티켓을 따냈다. 또한 윙은 전날 일찌감치 8강 진출 실패가 결정된 에디 멕스에게 덜미가 잡히면서 8강행에 실패했다. 이렇게 되면서 최종전 이전까지 3승1무2패(승점 10점)로 동률이던 사이그너와 체넷은 맞대결 결과와 상관없이 8강 티켓을 얻게 됐다.
B조에서는 김준태(4승2패, 승점 12) 황봉주(3승1무2패, 승점 10) 그리고 허정한(3승3패, 승점 9)이 2장 남은 8강 티켓을 놓고 경쟁했다. 그 결과 김준태와 황봉주가 웃었다. 우선 세 선수 중에 가장 승점이 높았던 김준태가 가장 먼저 8강행에 성공했다. 김준태는 초클루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1(36-6 10-14 17-8)로 힘겹게 이기며 8강에 안착했다.
두 번째로 경기를 치른 허정한은 니코스를 이기며 잠시 희망에 부풀었다. 하지만 뒤이어 경기를 치른 황봉주가 서창훈을 세트스코어 2대1로 누르면서 승점 1점 차이로 허정한을 제치고 8강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편, 8강 풀리그는 15일부터 17일까지 치러진다. 8강 풀리그에서 4위 이내의 선수가 18일에 플레이오프 방식으로 우승을 가리게 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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