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의 새 외국인 타자 저스틴 보어가 드디어 한국에 들어온다.
LG는 14일 "보어가 15일 입국해 자가격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LG가 보어와 계약을 한 것이 지난달 29일이니 계약 체결 후 보름여만에 들어오게 되는 셈이다.
LG는 보어와 총액 35만달러(연봉 30만달러, 인센티브 5만달러)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 전형적인 거포 스타일의 타자로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559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5푼3리, 92홈런 303타점, OPS 0.794를 기록했다. 특히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4년 연속 두 자리 수 홈런을 기록했었다. 이런 성적을 바탕으로 지난해엔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해 한신 타이거스에서 1년간 뛰었다. 99경기 타율 2할4푼3리, 17홈런 45타점 OPS 0.760을 기록. 올시즌엔 한신과 재계약에 실패한 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에서 뛰며 33경기서 타율 2할1푼3리, 6홈런 17타점 OPS 0.772를 기록했다.
전문 1루수로 로베르토 라모스가 맡았던 1루수 자리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메이저리그와 일본에서 장타 능력을 확실히 보여준만큼 기대치는 큰 편. 지난해 일본에서도 뛰었기 때문에 한국 야구 적응도 빠를 것이란 분석이다.
15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되면 8월 초엔 팀에 합류해 본격적인 훈련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8월 10일 후반기가 재개되기 때문에 열흘 정도의 시간이 조금 짧을 수도 있겠지만 미국에서 경기에 출전하다가 왔기 때문에 투수들의 구속에만 적응한다면 빨리 실전 투입이 가능할 듯 하다.
LG로선 부진과 부상으로 힘들게 시즌을 치러온 타선이 코로나-올스타 휴식기를 통해 전열을 가다듬어 후반기엔 완전체로 출격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1위 KT 위즈와는 2게임차. 희망속에 훈련에 들어가는 LG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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