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작가 이외수(73)씨와 졸혼을 선언해 화제가 된 아내 전영자(69)씨가 이제 졸혼을 종료하겠다며 투병 중인 남편 곁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씨의 장남 한얼씨는 지난 15일 이씨의 페이스북에 전씨가 이씨의 다리를 주무르고 있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전씨는 병실에 누워있는 이씨를 향해 "여보, 이러고 둘이 사는 거야. 혼자면 외로워서 안 돼. 한날 한시에 같이 가자고. 사는 것도 같이 살고"라고 말했다. 이씨는 대답 대신 전씨의 어깨를 쓰다듬었다.
이씨와 전씨는 지난 2019년 결혼 44년 만에 이혼 대신 졸혼을 선택했다. 이후 이씨는 강원도 화천에 전씨는 강원도 춘천에서 거주하며 독립적인 생활을 즐겼다.
하지만 지난해 3월 이씨가 뇌출혈로 쓰러져 수술 후 중환자실로 옮겨지자 전씨는 페이스북을 통해 '졸혼'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전씨는 페이스북에 "전 졸혼을 종료했습니다. 그가 불쌍합니다"라고 적었다.
한편 이씨는 현재 근력 회복을 위해 재활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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