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여자배구 대표팀 김연경(33·상하이)이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김연경에게 도쿄올림픽은 마지막 올림픽 도전이 될 수 있는 대회다. 2005년 흥국생명에서 데뷔한 뒤 꾸준하게 태극마크를 달아 대표팀 에이스 역할을 해왔던 김연경에게 올림픽 메달은 채우고 싶은 마지막 조각과 같은 존재다. 세계 최고 공격수로 이름을 알렸지만, 2012년 런던올림픽 4강, 2016년 리우올림픽 8강 등 올림픽 메달은 김연경에게 닿을 듯 닿지 않아왔다.
30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조금씩 '마지막'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김연경은 20일 출국을 앞두고 다시 한 번 출사표를 던졌다.
18일 대한배구협회를 통해 올림픽 각오를 전한 김연경은 "VNL은 대표팀이 더 단단해질 수 있었던 시간이었고, 하동 코호트 훈련은 하동군의 많은 지원 덕분에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에서 훈련을 잘 마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결전의 날이 다가오고 있지만, 아직 보완할 점도 눈에 들어왔다. 김연경은 "아직까지 많은 준비가 필요하겠지만 특히, 강하고 정확한 서브와 세터와의 호흡 이 2가지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어쩌면 마지막 올림픽. 부담이 될 법도 했지만, 김연경은 "오히려 편안한 마음으로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있는 힘을 다 쏟아내고 돌아올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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