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감독은 좋다는데, 구단은 매각할 생각만.
레알 마드리드에서 '먹튀' 오명을 쓴 에당 아자르가 이번 여름 팀을 옮길 가능성이 생겼다. 레알이 엄청난 몸값의 스타 플레이어를 팔아 자금을 조달하려는 계획 때문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레알이 아자르를 여름 이적 시장 매물로 내놓을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아자르는 첼시에서 전성기를 보내며 환상적인 플레이로 전 세계 축구팬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스페인 최강 레알도 아자르에게 반했다. 2019년 여름 거액을 들여 아자르를 영입했다.
하지만 그는 지난 두 시즌 단 43경기를 뛰는 데 그쳤다. 레알 이적 후 계속해서 살이 쪄 뚱뚱한 몸매만 주목을 받았고, 여러 부상에 시달렸다. 전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올여름 첼시 복귀설이 나돌았다. 하지만 이 소식을 들은 아자르는 레알에서 명예 회복을 하기 원하며, 팀의 리더가 되고 싶다고 잘라 말했다.
레알은 지난 시즌 종료 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선임했다. 아자르에게 그나마 다행이었던 건, 안첼로티 감독이 아자르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며 자신과 함께 다시 열심히 해보자는 사인을 보냈다는 것.
그러나 구단의 마음이 떠났다. 코로나19 여파로 심한 재정 압박을 받고 있는 레알은 자금 조달에 필사적이고, 아자르를 팔아 돈을 벌고 싶어 한다. 아자르를 잘 활용할 수 있다는 안첼로티 감독의 마음과는 달리, 적절한 이적료 제안이 들어오면 바로 매각할 계획이라는 게 '마르카'의 주장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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