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프로야구 올스타전이 2년 연속 쉬어간다.
KBO(총재 정지택)는 20일 실행위원회를 열어 오는 24일로 예정된 2021년 올스타전 취소를 최종 결정했다. 23일 라이징스타 팀과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의 평가전도 취소됐다.
KBO는 올스타 팬 투표가 이미 완료됐지만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고 최근 리그에서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고 있으며 그동안 관계기관과 협의 한 결과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에 서는 행사 개최가 어렵 다고 판단했다.
앞서 KBO는 지난 12일 리그 중단 발표 당시만 해도 올스타전에 대해 '무관중 개최' 의사를 밝혔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올스타전이 열리지 못했고, 올해는 앞서 팬투표를 통해 선발된 올스타들이 있는 만큼 개최 쪽으로 초점을 맞췄던 것..
하지만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를 시작으로 KT 위즈까지, 올해 KBO리그 1군 무대는 더이상 청정 지대가 아니다. KBO리그 선수들이 방역 수칙 준수에 생각보다 둔감하다는 사실도 속속 밝혀졌다.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전날까지 14일 연속 1000명대를 기록하는 등 '팬데믹' 상황에서 올스타전 개최는 무리라는 데 뜻을 모았다. 이미 서울과 수도권은 오는 25일까지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중이며, 연장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다행히 고척돔에서 훈련 중인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 선수들은 예비엔트리 시절 이미 전원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하지만 평가전과 달리 이들이 다른 선수들과 뒤섞여 올스타전을 치를 경우 방역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대표팀은 오는 26일 출국 전까지 실전 감각 유지를 위한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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