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도쿄올림픽 대표팀이 조금씩 '원팀'을 향해갔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도쿄올림픽 야구대표팀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17일부터 첫 훈련에 들어간 대표팀은 이틀 훈련 뒤 하루 휴식을 취했고, 이날 두 번째 턴에 돌입했다.
이번 대표팀은 최악의 분위기에서 훈련에 돌입했다.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두 명의 선수가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등을 이유로 자진 사퇴해 새로운 얼굴로 채웠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19일에는 KT 위즈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황재균, 고영표, 강백호가 PCR 검사를 받기도 했다.
어수선한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 김경문 감독도 휴식일을 조심스럽게 보냈다. 김경문 감독은 "휴식일에는 호텔에서 푹 쉰 거 같다. 그리고 스태프와 앞으로 경기 선발 등을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선수단의 호흡도 조금씩 맞아들어가기 시작했다. 김경문 감독은 "여유있는 모습이 보였다"라며 "서먹서먹한 분위이가 나아지고 있다. 이번 파트에서는 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대표팀은 이날 라이브피칭을 하는 등 본격적으로 컨디션을 끌어 올릴 예정이다. 이날 훈련에서는 고영표 최원준 원태인 김민우가 컨디션을 점검했다.
김경문 감독은 "나름대로 그림은 그리고 있다. 선수들의 컨디션이 중요하다"라며 "열심히 봐서 가장 좋은 컨디션의 선수를 첫 경기에 넣으려고 한다"고 구성을 이야기했다. 아울러 김 감독은 "투수들의 컨디션은 좋더라. 연습 많이 했더라. 타자들의 실전 감각이 중요하다"라며 "잘해줄 거라고 믿는다. 첫 경기 이스라엘전을 잘 풀고, 미국전도 멋있게 잘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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