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7월 완벽투가 메이저리그를 흥분시키고 있다.
MLB네트워크는 21일(한국시각) 7월의 투수 후보 6명을 제시하며 김광현을 첫번째로 언급했다.
김광현은 7월 들어 3경기에 등판, 총 19이닝을 소화하며 실점 없이 5볼넷 10삼진으로 쾌투했다. 이들이 소개한 윌리 페랄타(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코빈 번스(밀워키 브루어스) 로비 레이(토론토 블루제이스) 크리스 플렉센(시애틀 매리너스) 랜스 린(시카고 화이트삭스) 모두 훌륭한 성적을 거뒀지만, 이들중 자책점이 0인 선수는 김광현 뿐이다.
특히 3경기 중 2경기가 현재 메이저리그 전체 1위팀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원투펀치를 차례로 격파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이달의 투수'는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를 따로 수상한다. 따라서 언급된 리스트 중 김광현의 경쟁 상대는 3경기 21⅓이닝 2실점을 기록한 번스다.
KBO리그 출신 플렉센과의 경쟁구도도 관심거리다. 플렉센은 7월 3경기 3승, 20이닝 동안 2실점 3볼넷 13삼진을 기록했다.
하지만 7월은 아직 ⅓이나 남아있다. 김광현은 23일 시카고 컵스 전 포함 2번 더 등판할 예정이다. 김광현은 컵스를 상대로 2경기에 등판, 1승 평균자책점 0.93으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21'을 기록중인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도 관심거리다.
시즌초 부상 및 6월 부진을 이겨낸 김광현이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까. 김광현의 시즌 기록은 16경기 78⅓이닝, 5승5패 평균자책점 2.87이다. 소속팀 세인트루이스의 성적이 좋지 않아 트레이드 카드로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김광현이 7월의 투수상을 수상한다면, 박찬호(1998년 7월) 류현진(2019년 5월)에 이어 코리안 메이저리거의 3번째 쾌거가 된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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