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새 국내 100대 비상장법인의 매출이 4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전년 대비 매출과 자산을 비교할 수 있는 1만1524개 기업을 대상으로 '고속성장기업' 100곳을 선정했다. 대기업집단 소속이 아닌 비상장사 가운데 최근 3년간 연 매출액이 100억원 이상인 기업들이다.
이들 기업의 지난해 총매출액은 20조3647억원으로 2017년 4조8205억원 대비 322.5%(15조5442억원)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유통업의 매출 성장이 가장 컸다. 2017년 2633억원에서 지난해 1조6410억원으로 523.2%(1조3777억원) 늘었다.
이어 생활용품 업종이 2017년 2208억원에서 지난해 1조1621억원으로 426.4% 증가했고, 서비스업종 매출은 5590억원에서 2조7776억원으로 396.9% 성장했다. 또 제약·바이오(365.6%), 자동차·부품(347.7%), 섬유·의복(316%)의 매출도 300% 이상 증가했다.
기업별로는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의 매출이 2017년 466억원에서 지난해 9509억원으로 1941.7%나 성장했다. 또 바이오노트는 매출 331억원에서 6313억원으로 1805.6% 증가했다.
고속성장 100대 기업의 자산총액은 2018년 7조398억원에서 2020년에는 15조6651억원으로 늘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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