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일본)=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김학범호의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B조 첫 상대 뉴질랜드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뉴질랜드는 '언더독'이 분명하다. 기본 전력 등에서 한국과는 비교가 안 된다. 그런 뉴질랜드가 이변을 바라고 있다. 한국은 22일 오후 5시 일본 가시마에서 뉴질랜드와 첫 경기를 갖는다. 한국은 무조건 잡아야 할 상대로 뉴질랜드를 본다. 비기면 손해이고, 지면 최악의 결과다.
뉴질랜드 사령탑 대니 헤이 감독은 뉴질랜드 매체들을 대상으로 한 화상 브리핑에서 언더독의 반란을 예고했다. 그는 "첫 상대 한국은 지난 (런던)올림픽 동메달을 딴 팀이다. 우리는 한국의 경기를 많이 봤다. 굉장히 좋은 팀이다. 정말 강하다. 역습도 좋고, 뭐라도 할 수 있는 팀이다. 나는 한국의 아르헨티나전, 프랑스전을 봤다"고 말했다. 한국은 최근 국내에서 가진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에서 2대2로 비겼고, 프랑스에 1대2로 역전패했다.
뉴질랜드는 일찍 일본에 들어와 호주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렀다. 1승1패. 헤이 감독은 "우리가 이렇게 다 같이 손발을 맞추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우리는 조직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한국 상대로 우리가 힘들게 끌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
뉴질랜드의 간판 스타는 와일드카드 공격수 크리스 우드(번리)다. 우드는 "젊은 재능있는 선수들과 함께 와서 흥분된다. 우리는 주목을 받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뉴질랜드는 와일드카드 3명(우드 리드 박스올) 중 센터백 박스올(미네소타)이 종아리 부상으로 현재 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헤이 감독은 "가능한 기다릴 것이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 와도 좋다. 그는 매우 중요한 선수다. 수비력도 좋고, 리더십도 굉장하다. 그에게 최대한 시간을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스올이 한국전에 결장하기 때문에 리드와 젊은 센터백이 수비 호흡을 맞춰야 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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