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올해 나이 마흔여섯 '맨유 레전드' 폴 스콜스의 발끝은 여전히 날카롭다.
스콜스는 오는 9월 열리는 자선매치 '사커 에이드'를 앞두고 몸만들기에 돌입했다.
지난 20일 아들 애런 스콜스 인스타그램에는 폴과 애런이 맹훈련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스콜스는 현역시절 선보인 감각적인 퍼스트터치와 정확도 높은 패스, 그리고 골문 구석을 찌르는 강력한 중거리 슈팅 능력을 마음껏 뽐낸다. 무엇보다 훈련에 임하는 표정이 현역 선수처럼 진지하다.
반응은 뜨거웠다. 맨유 동료였던 데이비드 베컴은 "한 번 익힌 건 절대 잃어버리지 않는다"며 불꽃 이모티콘을 달았다.
전 맨유 공격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는 "예에에스, 클래스는 영원하다"며 박수를 보냈다.
스콜스, 웨인 루니, 게리 네빌 함께 사커 에이드에 참가할 예정인 전 맨유 수비수 파트리스 에브라는 "스콜스 덕분에 올해 사커 에이드가 뜨거울 것 같다"며 웃었다.
영상을 접한 팬들은 "월드 클라스" "은퇴를 한 번 더 번복하려는 거냐?"라는 반응을 보였다.
맨유 유스 출신 스콜스는 1993년부터 2013년까지 맨유 원클럽맨으로 활약하며 11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2번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3번의 FA컵 우승 등을 이끌었다.
2011년 5월 현역 은퇴를 선언한 뒤 은퇴 기념경기까지 치렀던 스콜스는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부름을 받고 2012년 1월 전격 현역복귀해 2013년 5월까지 현역생활을 이어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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