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빅히트 뮤직이 그룹 방탄소년단의 '버터'를 둘러싼 논란에 입을 열었다.
빅히트 뮤직은 22일 "'버터'와 관련해 저작권 문제는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저작자로부터 곡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 최종작업 및 발매가 된 곡으로 현재도 권리 측면에 있어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없다. 저작권 관련해 문제가 있다는 주장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나 해당 음원의 권리는 변함없이 '버터'에 속한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네덜란드 가수 루카 드보네어는 자신이 지난해 3월 발표한 '유 갓 미 다운'의 일부 멜로디가 '버터' 후렴구와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루카 드보네어는 '버터'의 작곡자 중 한명인 세바스티앙 가르시아로부터 2019년 탑라인을 구매했다고 밝혔고, 원곡자 애드리 블록 또한 자신의 SNS 댓글에 "BTS와 협의"라는 등의 글을 남겨 논란이 야기됐다.
그러나 '버터'는 세비스티앙 가르시아 외에 롭 그리말디, 스티븐 커크, 론 페리, 제나 앤드류스, 알렉스 빌로위츠 등 여러 해외 작곡가들과 방탄소년단 RM이 참여한 곡이다. 이에 빅히트 뮤직 측은 모든 저작자로부터 확인절차를 거쳤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며 저작권 논란에 대해 부인했다.
이와 별개로 '버터'는 표절 의혹 해프닝에 휘말리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버터' 도입부가 일본 게임회사 코나미가 1992년 제작한 게임 '몬스터 인 마이 포켓' 배경음악과 유사하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해당 음악 원곡자 중 한명인 일본 출신 작곡가 코조 나카무라는 "과거 코나미 재직 중 담당했던 게임 BGM과 방탄소년단의 '버터'가 똑같다는 기사를 보고 놀랐다. 들어보니 비슷하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우연히 비슷한 멜로디가 들리는 것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원작자가 샘플링 수준이 아니라 거의 같은 비트라고 주장했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원작자인 나는 그런 말을 한 적 없다"고 표절 의혹을 종식시켰다.
'버터'는 발매 직후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100'에 발매와 동시에 1위로 직행한 뒤 7주 연속 정상을 지키며 전세계를 놀라게 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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